수강후기
안녕하세요,
수강 후기인데 저는 수강 도중에 소감을 남깁니다.
전 세계 여행을 하려고 삼십 여년 전에 했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위한 영어라면 회화에 집중하면 될텐데, 선생님이 강의에서 여러 번 강조하셨듯 기초가 없는 회화 공부는 깊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영어의 틀을 포함한 페키지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기때문에 하루에 한 강의도 겨우 듣고 있지요.
강의와 함께 cambridge dictionary online 을 나란히 켜놓고 몰랐던 발음과 어절을 확인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부 속도는 느리지만 서두를 이유도 없으니까요.
시험을 치루기 위해 영어를 배웠더랬습니다. '탄생의 원리'도 몰랐고 성적 외에는 영어를 공부해야 할 동기부여가 없었지요. 학생 때의 영어는 지겹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위해선 공부해야 하는 짐같은 것이었지요. 나이가 들고보니 영어 능력에 따라 내 세계가 좁아질 수도 넓어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지요. 세상은 넓고 볼 것도 할 것도 많으니까요.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접하는 영어는 매력적이고 재밌습니다. 원리를 알게되니까요.
강의 자료 역시 굉장히 뛰어납니다.
자료 한 장 한 장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 지 보입니다. 그 공이 제게 고스란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 말도 전하고 싶네요.
공감, 교류.
양 방향이 아닌 항 방향 강의이지만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 사이의 공감이 형성되는 걸 느낍니다.
이건 논리적 설명이 불가하지만, 제가 뭘 놓쳐서 이 강의를 듣는 지, 어떤 내용을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지 아시고 콕 집어주시는 느낌.
강의 잘 듣고 다시 찾아뵐게요.
참, 대구 가스 폭발 사고를 피할 수 있으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