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얼마전 재수강으로 전화도 드렸던 중3 아들을 가진 40대 아빠입니다
우선 건축공학을 전공하신 선생님처럼 저도 토목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지인에게 소개받아 아들 영어공부 겸 저도 다시 영어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처음에 같이 수강하였으나 영어를 곧잘하는 아들과 달리 졸린 눈을 참기엔 어려워 제대로 수강을 못하였습니다.
결국 아들녀석만 완강하고 전 며칠 남지 않은 수강기간에 저혼자 겨우겨우 훓어 봤는데 갑자기 강의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영어로 애를 먹은 탓에 몇 번이고 영어공부에 도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공부를 할 거 같습니다
이제 다시 재수강 신청하여 아들녀석과 차근차근히 강의를 챙겨 보고 있습니다
요즘 영어공부가 갑자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틈틈히 영어책만 끼고 있고 영단어도 매일 30개씩 외우고, 아! 영어로 이런 단어였구나 하면서 너무너무 즐겁네요
지금껏 자막없이 미드를 보는 아들녀석을 부러워 했지만 저도 열심히 해서 언젠간 제가 소장하고 있는 80~90년대의 자막없는 미드를 볼려고 합니다 ㅎㅎㅎ
우리 와이프는 혼자서 미국 가는 거 아니야? 하며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