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옛날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옵니다.
메일함을 정리하다 몇 년 전 큐엘잉글리쉬 사이트에서 보낸 비밀번호 발송 메일을 보고 오랜만에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하자마자 후기 가운데 "방황" 이라고 쓰여 있는 제 글이 떡하니 보이더군요.
앗! 내 이야기 같은데.
방황이라는 아이디를 보니 제가 쓴 글이 분명해서 읽어보았더니 저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저 후기를 썼던 날은 힘든 때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장교로 군생활하며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한 시절이었어요. 소위 시절 힘든 일정 가운데에도 기초를 다지는 목적으로 윤순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게 벌써 8년 전이네요.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지금의 삶이 영어 덕이라고 일축하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었겠지만, 중위를 달고 전역할 즈음에는 영어 공인 점수는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인지 국내 톱티어 증권사를 거쳐 현재는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사모펀드(Private equity)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년차 대기업 직장인의 최소 열 배 이상의 보수를 지불하는 회사를 다닐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단순 영어 점수 뿐만은 아니었겠지만 지금의 제 삶을 구성해온 다양한 인자 중에서 영어 점수가 분명 있었을거라 믿습니다.
홈페이지의 윤순영 선생님 소개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올바른 만남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 합니다.
큐엘잉글리쉬 강의들과 저 윤순영과의 인연으로 여러분의 대학, 직장, 미래를 바꾸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을 늦게 만나 대학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직장과 미래는 바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