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선생님!!

저는 영어의 틀을 수강한 일반인입니다.

우선 그동안 열성적으로 강의해 주신 윤선생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목표로 하는 바가 있어 높은 토익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영어를 잊고 지낸지 너무 오랜 세월이라, 학생시절에 보았던 영어 문법책이라도 다시 구해서 봐야 되나 고민 중에 우연히 유튜브동영상에서 영어의 틀을 보고는 한번 믿고 수강해보자는 심정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는 학생시절에 한번쯤은 접해본 내용이라 손쉽게 진도가 나갈 줄 알았는데, 일일이 노트필기를 하며 그리고 한 번에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알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다보니 진도가 너무 나가질 않아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전체 강의를 다 듣게 된 지금은 마음이 훨씬 홀가분해졌고 이제는 영어의 망망 바다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막연한 자신감이 솟구쳐 오름을 느낍니다.

이제 앞으로 다시 수차례 빠르게 반복 학습하여 영어의 뼈대를 세워 목표로 하는 바를 향해 한걸음씩 힘차게 나가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영어의 틀을 열성적으로 강의해 주신 윤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한편 조금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내용의 강의라 하더라도 강의시간 내내 너무 딱딱하고 진지한 모드라면 특히 학생들은 금방 싫증이 나리라 생각해 봅니다. 쓸데없이 농담 따먹기 식의 강의로 시간만 때우는 강의가 되어선 절대로 안 되겠지만, 에피소드 또는 여담시간까지도 무거운 주제나 진지한 내용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면 일반인들도 강의에 재미를 많이 느끼지를 못할 수 있다 생각해 봅니다.

학교 다닐 때를 돌이켜 생각을 해봐도 유머가 넘치는 선생님의 수업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많이 기다렸고 또한 수업시간 중에도 아주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윤선생님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진지자체임에도 강의 또한 내내 진중한 모드이고, 심지어 여담시간에도 무거운 주제 또는 교육적인 내용만을 다루어 속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은 34강을 수강하는 동안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러한 부분이 좋은 강의에도 불구하고 널리 전파되지 못하고 있는 한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대한 자금을 동원한 광고가 대중적인 홍보에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사람들이 광고만 보고 쉽게 강의를 선택하지만은 않는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샘플강의를 보고 강의를 취사선택하고 있기에 광고만으로 수강생을 매료시킨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강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강의는 금방 싫증나기에 수강하고 싶은 마음이 사실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 재미있게 강의내용을 앞으로 구성한다면 대중적인 전파에 한 발짝 더 접근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보며, 추후 영상을 찍으신다면 이러한 점도 한번쯤은 고려해 보셨음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영어의 틀 수강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윤선생님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 및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