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영어의 틀]영어의 맛을 알게하는 강의 입니다.
김동현 / 2019-06-14 2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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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강의를 듣고 이렇게 수강 평을 남깁니다.

     

     

    저는 생명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발생 등을 하고 있어서 생물학을 잘한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후련하지 않은, 답답한 무엇인가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학년 때 보던 일반생물학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정독을 할 기회가 있어서 정독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일종의 생물학 총론 수준의 책입니다.

    그런데!! 1학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이 보는 책이라고 너무 쉽다고 무시했던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 주옥같았고 알고 있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연결되며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만 보다가 숲을 보게 되니 그 나무가 숲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졸업을 하고 깨닫게 된 것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것을 수동적! 으로 머리에 넣고 있었을 뿐 근본적인 이해가 없이 그냥 수동적! 으로 사용하고만 있었던 것입니다.

     

    저의 영어실력도 위의 상황과 똑같았습니다. 어려운 문법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암기하고 있다고 해서 영어를 잘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문법이 왜 등장 하였는지, 어떤 위치인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떻게 응용 되는지, 어떤 뉘앙스를 가지는지 그런 것 없이 단순히 암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넣기만 하면 아는 것이라 착각 하고 살았습니다.

     

    우연히 광고배너를 보고 반신반의 하며 무료강의를 들어 봤습니다. 뭐야? 너무 쉬운데?  초보들이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다른 강의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심화적이고, 자신의 것이 모든 것인 듯 한 광고, 토익 점수 올라간다는 광고, 시험 테크닉 강의 등 온갖 상업적 광고가 난무 하는데 선생님 강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처음 시작은 일반생물학 책을 정독하며 느낀 점 때문에 ‘그래 쉬운 거라도 일단 전체를 훑어보자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도 없으니…….’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영어의 틀, 초반 한 두강은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뒤로 강의가 진행 되면서 아하! 아하!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아하! 체험은 묘한 쾌감을 유발하고 더 재미가 생기게 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영어 교육은 이 아하 체험이 없으니 뇌가 전혀 활성이 되지 못한듯합니다. 문장 구조가 눈에 들어오면서 단편적으로 그냥 알 던 것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있었던 것도 그 맛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영어의 틀은 숲을 만들어 주고 그 숲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설명해 주시고 어떤 뉘앙스를 가지는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그냥 암기해왔던 것들이 이해가 되면서 잘 연결이 되게 됩니다. 5형식을 기본으로 시제 분사 절 구 등등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유기적인 것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문법에 대한 현학적 논쟁이 없습니다. 문법은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영문학을 학문으로 하지 않으면 그런 논쟁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글 쓴 사람의 전달 의도와 뉘앙스만 얻으면 되는 겁니다.

    군더더기는 없고, 필수적이고 핵심적이지만 너무나 실용적인 문법을 알려주십니다. 항상 같이 따라 다니는 형용사구, 명사구, 구동사, 연어 등을 다양하게 알려 주시기에 독해할 때 문장 구조가 큰 덩어리로 보이게 됩니다.

    쉬운 문장만 사용해서 문장 구조가 쉽게 보이는 눈속임도 하지 않습니다. 항상 정확한 뉘앙스의 해석을 위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장으로 문장 구조를 보여 주십니다.

     

    물론 영어의 틀은 총론격이라 표현이 약간 부족 하지만 기적의 명사구와 작문의 틀이 각론격으로써 더 많은 유용한 표현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이 독해 할 때나 작문할 때 문장 구조를 보이게 하고 해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저와 여러분들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절반이상으로 중요 할 텐데 선생님께서 매번 강조하시는 능동적! 영어 학습입니다.

     

    강의를 듣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구조와 표현을 이용해서 자신이 스스로 많은 문장을 만들어 보고 능동적으로 고민해 보는 것! 영어의 틀, 우주적 규칙을 가지고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확장하는 것, 이것이 선생님께서 영어를 잘하게 되신 핵심이고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할 일 인 것 같습니다.

    강의만 듣고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학습을 효과적으로 못 하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강의만 들으면 모든 게 다 익혀진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강의만 많이 듣는 일명 강의 폐인이 되버려서 학습이 전혀 되지 못 합니다. 강의를 10시간 듣고 고작 30분만 자습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냥 흔적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사를 욕하지요. 능동적! 이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Q&A에 질문 하세요. 능동적으로! 질문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생님 너무나 친절하시고 하나라도 더 이해 시켜주고 알려 주시려고 하시는 모습, 돈이 아니라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실 것 입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제가 필력이 좋지 못한데, 두서없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잘 못 쓰는데도, 강의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수강 결정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강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강의입니다.

     

    저는 다른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 아주 조금씩 강의를 들으며 완강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완강 하신다면 얻어가는 것이 아주 많은 강의가 될 것입니다.

     

     

    남이 밥을 씹어 단맛을 다 빼고 준 밥이 아닌 실제 내가 씹는 밥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국문의 글을 읽으면 재미가 있고 그 맛이 있는데, 영어는 모든 글이 무미한 분들은 좋은 강의가 될 것입니다.

    강의 중간에 히말라야산맥에 관한 선생님의 번역을 들어보시면 이 말이 와 닿을 것입니다.

     

    윤순영 선생님 도움으로 여러분들도 영어 공부 하면서 아하! 하시면서 공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윤순영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success)
    • 관리자 [2019-06-15 09:54:47]
    • 김동현님 안녕하세요^^
      정성과 노고가 담긴 장문의 수강후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읽는것만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들었습니다 ㅠㅠ
      강의를 만들고 누군가와 올바른 인연이 되는것은 너무나도 보람있고 기쁜일입니다.
      앞으로 몸담고 계신 분양에서 크게 성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